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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멜라 동문 2022 제23회 이효석문학상 대상 수상

    • 등록일
      2022.08.24
    • 조회수
      326

이효석문학상 대상에 김멜라 ‘제 꿈 꾸세요’ 선정

등록 2022.08.22 09: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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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멜라 작가 ⓒ온점 (사진=이효석문화재단 제공) 2022.08.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이효석문화재단은 제23회 이효석문학상 대상에 김멜라 작가의 단편소설 ‘제 꿈 꾸세요’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제 꿈 꾸세요’는 극단적 시도를 했지만 다시 깨어난 30대 여성이 초코바를 먹다가 목이 막혀 죽은 뒤 사후 세계를 경험하는 이야기로, 죽음이 반드시 슬프고 무겁기만 한 것은 아님을 경쾌한 시선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소설가 오정희 등 심사위원단은 심사평을 통해 “죽음이라는 심각한 문제를 이토록 맑고 밝은 상상력으로 갈무림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며 “죽음이라는 절대적 사건 이후에도 자신의 정체성과 인과에 얽매이기보다 자신과 이어진 사람의 꿈으로 가서 그들을 즐겁게 해주고 싶어 하는 마음은, 어쩌면 한국문학이 가닿은 가장 본원적인 차원의 윤리”라고 평가했다.

김멜라는 “꿈꿀 수 없고, 잠들 수 없는 밤을 홀로 지새우는 분들에게 이효석 문학상의 기쁨과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떠난 이가 남은 이를 걱정하는 마음, 꿈에서라도 다시 보고 싶은 그리움, 그 두 마음이 만나 좋은 꿈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효석문학상은은 가산 이효석(1907~1941)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자 지난 2000년 평창군 효석문화제에서 제정했으며 이효석문화재단과 매일경제신문사가 공동 주최하고 있다. 매년 등단작가의 전년도 6월부터 해당연도 5월까지 발표한 중·단편소설 중 우수한 작품을 시상한다.

대상 상금은 3000만원이다. 대상 후보에 올랐던 김지연, 백수린, 위수정, 이주혜, 정한아 작가에게는 우수작품상과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다음달 17일 강원도 평창군 이효석문학관에게 열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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